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과 책임감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관
경영의 모험 줄거리
<경영의 모험>은 경영인이자 언론인인 존 브룩스가 쓴 책으로 거대 기업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분석한다. 각 장은 그 사람의 삶과 업적, 평가를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세계에서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또한 경제 상황이나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사업 방식에 주목했다. 예를 들어 1990년대에는 인터넷 관련 산업이 각광을 받았지만, 지금은 모바일 기술이 핵심 분야로 부각되면서 앞으로 인공 지능(AI)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지에 대한 조언을 해 준다. 주식으로 막대한 부를 이룬 워런 버핏이 빌 게이츠에게 소개하고, 빌 게이츠가 우리에게 추천하는 경영의 고전서적이다. 빌게이츠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서"라고 극찬했다.
경영의 모험을 읽고 느낀점
기업 운영이나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여러 기업의 흥망성쇠를 다룬 내용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주 가치 극대화에만 몰두하던 워런 버핏이 회사 내부 직원들의 복지에도 신경 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이익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노동자 착취 문제를 외면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주의 이익만 추구하는 방식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흐름은 더욱 강해질 것 같다. 사실 나는 투자나 경영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특히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창업자들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었는지 궁금했다. 물론 여기에서 가치란 단순히 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덕분에 당시에 생소한 개념이었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배웠고, 이후 MS-DOS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 이후 그는 WINDOWS 시리즈를 출시했고 전 세계 모든 PC 사용자에게 알려진 브랜드로 성장했다. 기부 활동으로도 유명해 최근 코로나19 위기 해결을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했다고 한다. 이것이 진정한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이라 생각한다.